안녕하세요! 햇당근입니다.
노래 추천의 글을 쓰기 전에 서론을 이야기하자면,
저의 관심분야를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음악, 축구, 음식 그리고 여행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그 관심분야에 대한 글을 조금 작성했었습니다.
축구 같은 경우는 첼시 팬이라 일단 첼시 위주의 경기 리뷰를 올리고 있고요!
음식도 제가 먹어보고 좋아하는 음식들을 간단히 글로 소개하고 있고,
여행은... 코로나로 거의 못하고 있어 그저 대리만족으로만 하고 있네요
그리고, 음악. 노래 부르는 거를 좋아해서 홈 레코딩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소개하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어
좋아하는 노래들이 상당히 많으니, 주 2회 정도 정기적으로 업로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노래 추천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럼 그 시작으로 제가 처음 노래 추천으로 곡을 소개해드릴 곡은
윤딴딴 님의 별거있냐구 라는 노래입니다.
한번 듣고오시죠!
<가사>
바쁜 일상과
많은 사람들이 스치는
이십 대 후반의 사회생활은
많은 일들이
때론 벅차고 낯설어
지친 내 맘을 어지럽히는데
아 기적처럼
쉬운 일만 하면서
많이 벌 수 있다면
아 환상처럼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뿅 사라지진 않지
그저 그냥
내 사람들과
그냥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거 아닐까
그저 그냥
내 눈빛만 봐도
날 다 아는 사람과
한잔하면 됐지 뭐
아아아 별거 있냐구
행복했었던
지난 기억들이 스치는
이십 대 후반의 인생은
많은 일들이
때론 혼란스럽고 후회돼
지친 내 맘을 어지럽히는데
아 기적처럼
좋은 일만 일어나고
내 결정이 다 맞다면
아 환상처럼
내가 보기 싫은 사람이
뿅 사라지진 않지
그저 그냥
내 사람들과
그냥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거 아닐까
그저 그냥
내 눈빛만 봐도
날 다 아는 사람과
한잔하면 됐지 뭐
아아아 별거 있냐구
아아아 별거 있냐구
------------------
가사가 살짝 영상과 다른 부분이 있죠?ㅋㅋㅋㅋ
곡을 썼을 때는 20대 후반이셨는데, 90년생이신 윤딴딴 님은 지금 30대셔서 30대 초반으로 바뀌었어요.
또, 내가 보기 싫은 사람에서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라고 바뀌어있더라고요.
또 원곡과 코드도 좀 다른 것 같더라고요.
원곡 영상들을 보면 기타 카포 4 플랫에 끼고 코드를 진행하는데, 저 영상은 카포도 끼지 않고 치더라고요 ㅎㅎ
아무튼, 제가 이 곡을 좋아하는 이유!
-제가 이 노래를 좋아하는 이유는 정말 살아가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바쁘고 힘든 삶 가운데에 인간관계도 신경 써야 하고 미래의 삶도 신경 써야 하고 스트레스받는 머리 아픈 일이 굉장히 많죠.
물론 신경을 다 쓰지 않고 살아가면 좋지만 그런 게 쉽지는 않죠...
노래를 담담히, 특히 저 영상에서는 촬영 중 대충라이브 라고 대충 기대셔서 힘을 빼고 노래를 부르는데, 밖에서는 차 소리도 들리고 하는 게 상당히 매력적인 영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저 그냥 내 사람들과 그냥 잘 먹고 잘 살면 되는 거 아닐까]
힘을 빼고 기대어서 기타 치면서 노래를 부르셔서 그런지 저 가사에서
정말 소망하지만, 그럴 수만은 없다는 것을 알고 체념한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원곡자가 아니기에 어떠한 의미를 담고 노래를 만들고 가사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저는 그렇게 들렸던 것 같아요...ㅎㅎ
저 또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삶 가운데 이런 가사의 곡을 들어서 그랬는지 더 와 닿는 노래였던 것 같아요.
원하는 삶을 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사회에 대한 소망이 담긴 노래 같아서 좋아요
제목처럼 별거도 아닌 그저 자그마한 희망인데 그 점들이 쉽지 않으니 말이죠...
노래 자체가 물 흐르듯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라 그런지 부담 없이 차분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느낌이에요!
이 노래를 듣고 위로가 되었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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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추천하는 글이 처음이라 아직은 미숙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기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관심 있게 봐주시고 추천해드리는 노래도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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