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일 문화콘서트 난장 in 나주정미소 난장곡간

안녕하세요! 햇당근입니다.
얼마 전 인스타그램을 보는데,

 

 

이 글을 봤습니다!
평소에 제가 윤딴딴 님의 노래를 즐겨 듣고 엄청 좋아하는데요,
예전에 잘 모를 때에 16년도엔가 17년도에 광주 조선대학교 축제 라인업에 윤딴딴 님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윤딴딴 님의 노래를 한두 곡? 겨울을 걷는다 정도밖에 모를 때라서 고민하다가 날씨도 비가 온다 그랬던 것 같아서 안 갔었거든요...
나중에 윤딴딴 님 노래를 좋아하고 난 뒤에는 그날 안갔던 것을 엄청 후회했죠 ㅠㅠㅠ" 아 왜 안갔지 ㅠㅠ" 이러면서요 ㅋㅋㅋㅋ

그래서 꼭 티켓팅 성공해서 이번에는 보러 가야겠다 싶었죠

 

 

윤딴딴님 말고도
이날치
ABTB
정밀아
유지희
이렇게 총 5팀입니다.
이날치 팀의 노래로는 범내려온다! 많이들 아실 거라 믿어요 ㅋㅋㅋㅋ

전 나주시민이 아니라서 4월 2일 15시에 예매를 하는데, 나주시민 10석 일반 60석이라 티켓팅에 난항이 있을 것이라 예상이 되어 5분 전 알람을 맞춰두고 대기했습니다.
근데 로그인 허둥대다 2분이 늦어졌는데 매진이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우울한 상태였는데,
화요일에 난장 곡간 인스타에 글이 하나 올라올 때 아무 생각 없이 프로필의 링크 타고 예매 확인하니까 한자리가 있더라고요!!

 

 

 

바로 예약했습니다 ㅋㅋㅋ
비록 뒤에서 두 번째 줄이지만, 이때 아니라면 언제 또 공연을 볼까 싶더라고요 ㅋㅋㅋㅋ

목요일이 되고 오후에 나주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나주 시내에 살고 있는 친구와 동신대학교 후문 쪽에서 저녁도 먹었습니다.

청년다방은 역시 차돌 떡볶이죠...ㅎㅎ

맛있게 먹고 메가커피 가서 음료수도 마시고 난장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문화생활이라 설레더라구요...ㅋㅋㅋ
티켓을 수령하고 음료를 다 마시고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뒤쪽이었는데 앞쪽 빈자리 채우라고 앞으로 가도 된다 해서 앞쪽으로 옮겼습니다 ㅎㅎㅎ

코로나가 최근 들어 심해져서 모든 호응들은 박수로만 했습니다...ㅜㅜ 살짝 아쉽긴 하지만 코로나 상황에 이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게 어딘가요!ㅎㅎ

모든 사진은 포토타임 때만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무대 하는 사진은 딱히 없네요

1부는 3팀이었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상을 수상한 팀들이었는데요,

첫 번째 팀은 조선 팝 밴드 이날치입니다.
무대가 정말 시원시원하고 짱짱한 소리로 꽉 찼습니다.
신나고 기분 좋게 들었던 것 같아요 ㅎㅎ
범내려온다를 직접 들어보다니...ㅎㅎ

두 번째는 정밀아 님이었습니다.
포크 음반 쪽으로 수상을 하셨었고요.
따뜻하고 잔잔한 곡들이셨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좋은 곡들이셨어요 ㅎㅎ

세 번째는 ABTB입니다.
여기는 최우수 록 음반 쪽입니다.
잔잔한 두 번째 무대와 달리 신나는 분위기 었습니다.

포토타임 때는 일정상 세분만 올라오셨는데, 맨 오른쪽 기타분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현란하게 춤추시면서 기타 치는데 멋있더라고요

2부는 싱어송라이터분들 무대였습니다.

모든 가수분들의 대표곡들을 전날에 들어보고 왔는데,
제가 이런 싱어송라이터님들 곡을 많이 듣다 보니까 유지희 님 곡은 여러 곡 듣고 갔었거든요 ㅋㅋㅋ
유니크하고 간드러진 느낌의 곡을 부르시는 분이셨어요.
방송으로 나가는 무대는 처음이시라고 했는데 긴장한다고 하는 것과 다르게 엄청 잘하시더라구요

마지막 윤딴딴님만 남겨둘 때 폴라로이드 이벤트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2인에 들어 저도 사진을 찍게되었습니다 ㅎㅎㅎㅎ

저 목에 걸려있는 폴라로이드로 찍어주십니당

그리고 기다렸던 윤딴딴님 무대였는데,
항상 유튜브나 음원으로만 듣다 직접 들으니 너무 좋았습니다ㅎㅎㅎ
촬영본이 다 끝나고 앙코르로 1절씩 더 해주셨는데 그때는 찍을 수 있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그래서 무대 사진은 윤딴딴님 밖에 없네요..
모든 무대가 마쳐지고 폴라로이드를 찍는데 사진이 흔들렸더라고요... 사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서둘러서 나오다가 나중에 알아서 ㅠㅠㅠㅠㅠ

재밌게 잘 보고 집 가는데 버스도 끊겨서 친구가 송정역까지 데려다줘서 거기서 지하철 막차 타고 집 쪽으로 가서 집까지 왔습니다..ㅎㅎㅎ

난장이 2주에 한 번씩 하는데, 추후에 여유롭고 아는 가수분들이 할 때에 종종 또 방문하고 싶네요!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어요...
어서 코로나가 해결되고 가수와 직접 신나게 같이 노래 부르면서 무대를 즐길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