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같다ㅋㅋ
현생이 바쁘고 졸업반이고 취업준비용 스펙을 쌓다보니 자연스레 블로그 글을 안쓰게 되었다.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 또한 좋지만, 내 앞가림이 먼저니까...
계속해서 알톤 T55D 자전거를 타고 다녔었다.
두발이 되어준 친구였는데,
종종 가족의 심부름 (뭐 사와라, 치킨 포장해와라 같은 것들)이 있을 때, 아버지의 시티베스트 오토바이를 자주 탔기에,
출력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 ㅋㅋㅋ
이 자전거를 살 때에도, 아버지가 작년 2,3 즈음이었나? 오토바이 살래? 했을 때 나는
굳이? 평소에 이동 반경이 작았기에
"자전거면 괜찮을 것 같아요" 해서
중고로 자전거를 찾아보고 구매해서 타고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 이륜차 오토바이는 생각보다 엄청 편했고, 심부름을 종종 다닐때도 불평없이 신나게 다녀오곤 했다.
그제서야
'사준다고 할 때 냉큼 사달라 했어야 해...'
하고 후회했었지만, 이미 늦은 때였다 ㅋㅋㅋ
그렇게 오토바이를 다시 꿈꾸고 있었는데,
갑자기 올해 6월초에
옆에 전기자전거가 슝 하고 지나가는데,
"보험비도 안들고 유류비도 안드는데, 전기자전거 하나 사라~"
이러셔서
'이번엔 이거라도 놓치면 안된다 ..!' 라는 생각에 평소에 눈여겨 본 적 있던 전기자전거를 찾아보았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알톤 매장에서 현금가로 깎아서 판매하고 있었고, 그래서 샀던 전기자전거가
요 알톤 코디악 20 FAT이다.
순정은 이렇게 생기지 않았고,
튜닝을 꽤나 했다.
알리 직구도 하고 여러 정보도 찾으면서,
사이드미러,
뇌울림3.0 경보기,
스마트태그 (위치추적 장치),
머드가드,
폴딩박스 및 탈부착용 버클,
보조발판
등등 튜닝도 많이 해주었다.
스터디카페 왕복 및 근처 볼일이 있을 때 마다 타고 다니면서, 두달간 280키로 정도 탔다.
어머니도 뒤에 태우고 다니기도 했다 ㅋㅋㅋ
속도제한이 25km로 걸려있었고,
텐덤을 할 시에 힘들기도 했지만, 상당히 재밌고 편하게 타고 다녔었다.
이 자전거가 지금 기준으로 출고가가 204만원 정도까지 올랐기에, 이정도면 오토바이가 훨 낫지않나? 의문점도 있었기도 하고, 아버지가 바쁘실 때 어머니 태우고 어디 잠깐 다녀오기도 좋다보니, 어머니도 그런 이야기를 하셨었다.
그렇게 두달간 자전거를 타고 오토바이 이야기를 다시 꺼냈더니 확신까지는 아니지만 허락을 해주셔서, 바로 자전거를 당근마켓을 통해 팔고,
판매금+ a내돈으로
슈퍼커브 매물을 찾기 시작했다.
슈퍼커브는 워낙 인기가 좋고 동글동글 클래식한 디자인에 연비도 좋고 튜닝하기에도 좋다보니 엄청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인기도 많은데, 심지어 코로나로 부품가격도 많이 오르고, 수급도 안되다 보니 미친듯이 구하기도 어렵고, 중고가격도 미친 수준으로 비쌌다..
22년식은 심지어 3월에 예약하신분이 아직도 못받는 경우도 있고, 이젠 구하기도 힘들고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니 혼다에서도 예약을 받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좋은 매물을 얻기 위해 발품 팔고, 신차를 얻기위해 전화를 돌리기도 하다 지칠 때 즈음,
22년식 블루를 출고가보다 20만원 가량 더 비싸게 흔히 말해 피붙이를 해서 올라온 매물을 보게 되었다.
나는 중고를 최대한 구해보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중고말고 엄청 오래 기다리더라도 신품을 사라고 했었는데, 말했듯 신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전기자전거도 팔린 뒤라 한시라도 두발이 편리해지길 바랬기에 중고를 찾던 나에게는
+@ 피붙이를 하더라도
'타지역에서 새차를 탁송비 주고 산거라고 생각하자' 하게 되었고 연락을 한 뒤 구매하게 되었다.
현재는 앞바구니, 등받이, 탈부착 텐덤시트, 알존 연장 브라켓 정도 튜닝을 했고,
차차 눈치도 보고 돈도 생기면 조금씩 튜닝해야겠다.
벌써 오토바이+튜닝비+취등록세+보험까지
360정도 쓰게 되었다.
그야말로 텅장이 된 내 잔고지만,
그렇게 원하고 원하던 오토바이를 샀으니,
최대한 안전하고 재밌게 라이딩 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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