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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20-21첼시

[EPL 31R]첼시 vs 크리스탈 팰리스 / 경기를 주도한 첼시, 투헬 부임 후 첫 3골이상 득점 경기

by 햇당근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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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햇당근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 첼시와 크리스탈팰리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시간: 21.04.11.일 01:30 (한국기준)
장소: 크리스탈 팰리스 홈구장- 셀허스트파크
주심: 마이클 올리버


경기는 첼시의 4대1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주요 경기 기록을 보면
점유율은 첼시가 64.4%, 크팰이 35.6%
패스수는 첼시가949, 크팰이590
슈팅수는 첼시가 23(10), 크팰이 1(1) /괄호 안은 유효슈팅 수
키패스는 첼시가 22, 크팰이 1입니다.

누가 봐도 첼시의 압도한 경기력이었죠?
여기서 볼 점은 크리스탈팰리스가 슈팅을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 그 슈팅이 골로 이어지는 결과 였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첼시가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 5대2로 투헬의 첼시에게 첫 패배를 안겨줬고,
목요일에는 포르투에게 첼시가 2대0으로 이기긴 했지만, 경기력은 오히려 포르투가 더 좋았습니다.
두 경기에서 상대팀들은 라인을 올려 압박을 했습니다.
그래서 특히 웨스트브롬전에서는 첼시의 중원은 최악의 상황이었구요.
조르지뉴는 압박이 상대적으로 적을 때에 진가를 발휘하는 선수입니다. 한마디로 압박이 들어오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죠.
하지만 크리스탈팰리스는 라인을 올려 압박하는 게 아닌 라인을 내렸습니다.
그렇기에 하베르츠가 펄스나인의 위치에서 상대수비수들을 견제해주며 마운트와 풀리식에게 전달도 잘 해주게 되었고,
상대 수비가 압박을 받다보니 첼시의 중원인 코바치치와 조르지뉴가 쉽게 중원을 장악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공격쪽에서 첼시가 잘 흔들어 주니까 라인을 내렸다고도 볼 수 있겠죠?

투헬이 온 이후 첼시의 선수들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9월이후 경기를 나온적이 없던 알론소의 많은 기용으로 왼쪽 수비인 알론소와 칠웰은 상대의 팀에 따라 더 잘 어울리는 라인업으로 나오고,
오도이도 그다지 많은 출장을 하진 않았었는데, 투헬 이후 오른쪽 윙백으로도 기용이 되면서 제임스에게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쟁을 하고 있고,
스리백으로 전환함에 따라 오른쪽 센터백의 자리에서는 아스필리쿠에타가 계속해서 중용을 받고 있고
불안하던 첼시의 센터백들이 안정감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중원또한 이전에 조르지뉴, 코바치치, 캉테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베스트 조합이 없다 할 정도로 좋은 호흡이 아니었는데 많이 달라졌죠.
하지만 공격쪽에서는 큰 좋은 모습은 없었습니다. 베르너가 움직임은 좋다하지만 골을 못넣고, 지루도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이고, 에이브러햄도 작년과 같은 모습은 절대 안보여주고 있죠.
공격에서 잘 보여주고 있지 못하니까 많이 넣어야 이전까지 2골의 승리일 뿐이었습니다.
근데 오늘 하베르츠가 살아나고 풀리식이 살아났습니다.
펄스나인에서 하베르츠가 잘 흔들어 주니, 오히려 저번 2경기에서 불안하던 중원이 맘편히 장악했죠.
그래서 오늘 첼시가 투헬 부임 이후 첫 3경기 이상을 득점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후반을 들어와서는 크리스탈팰리스가 조금은 더 라인을 올렸고, 후반전 초반에는 첼시가 살짝 불안한 느낌이 있었고,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한 크팰은 비록 전체 경기중 1슈팅이었지만,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뭐 그 후 첼시가 추가골을 만들어주며 4대1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이전까지 첼시의 센터백 링크가 많았다면, 요즘은 포워드의 링크가 나고 있습니다.
여름이적시장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누가 나가고 누가 들어올 지 궁금하네요 ㅎㅎ

첼시가 오늘 승리를 했지만, 앞으로 4월 5월의 일정이 정말 빡빡합니다.
남은 시즌 좋은 결과를 얻어갔으면 하네요!

리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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