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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20-21첼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첼시 vs 포르투/ 막강했지만 아쉬웠던 포르투

by 햇당근 2021.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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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햇당근입니다.
오늘은 첼시와 포르투, 뮌헨과 파리의 2차전이 있었습니다.
첼시가 1차전을 2대0으로 이겼지만,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가져왔던 포르투이기에
2차전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12시쯤 잠들고 3시반쯤 잠이 깨어 축구노트를 켜서 라인업과 살짝 분석을 해보고 경기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첼시가 4강을 올라가겠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파리vs뮌헨도 중간중간에 봤습니다...ㅋㅋㅋ 경기가 상당히 재밌더라구요..

경기는 포르투의 타레미가 추가시간에 멋진 오버헤드킥을 성공시켜 1대0의 승리로 2차전을 이겼지만, 첼시가 1차전 2대0으로 이겨 합산 스코어 2대1로 이겼습니다.
경기력의 양상을 보자면 포르투는 1차전도 잘 준비해서 나왔는데 2차전 역전을 하고자 이를 갈고 나온 모습이 보였습니다.
상당한 압박을 하여 첼시를 위협했고, 그에 따른 첼시도 조금 라인을 내려 수비적으로 경기를 임했습니다.
코바치치의 부상으로 조르지뉴와 캉테의 조합으로 경기를 나왔는데, 중원에서 직접 볼을 운반해 주는 코바치치가 없기에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세명의 선수가 첼시에서 돋보였습니다.
공격에서는 풀리식, 중원에서 조르지뉴, 수비에서 뤼디거 입니다.
먼저 풀리식은 잦은 부상으로 항상 첼시팬들에게 아쉬움을 너무 많이 남긴 선수입니다.
1920 후반기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며 첼시팬들을 행복하게 했다면 2021은 부상과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첼시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저번 주말에 크리스탈팰리스전 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오늘도 이어서 상당히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골로 이어진게 아니라 아쉬웠지만, 그만큼 포르투가 풀리식을 상당히 견제했습니다.
포르투가 19개 20개의 파울을 했는데, 풀리식의 피파울이 11개였습니다. 절반 이상의 파울이 풀리식에게 가해진 것이죠.
평소에 부상이 많던 풀리식이기에 첼시팬의 입장으로는 심판의 판정들이 그닥 달갑지는 않았죠. 또 부상을 당하지 않겠지..하고 가슴 졸이면서 봤습니다.


두번째 조르지뉴입니다.


대충 기록만으로 말하겠습니다.
8번의 태클은 18년도 바르샤전의 캉테이후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 태클입니다.
압박에 취약한 조르지뉴가 오늘은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세번째는 뤼디거입니다.
경합 승 9, 공중볼 승 8회였습니다.
뤼디거는 조금 말랐기는 하지만 민첩성과 제공권 또한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자원입니다.
부상 복귀 이후 상당히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첼시팬들이 뤼디거를 보내줘야 한다 했지만,
투헬이 온 이후로 센터백에서 베스트에 가까운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POTM( Player Of The Match)는 풀리식입니다.
항상 부상이 잦은 선수다 보니 두렵기는 한데, 오늘같은 좋은 경기력 꾸준히 보여줬으면 합니다.

합산스코어 2대1.
이로써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7년만에 8강이상, 4강 준결승에 진출하였고,
UCL개편 이후 PL클럽에서 4강에 최다 출전을 한 첼시입니다.

내일 있을 레알마드리드 vs 리버풀의 승자와 준결승을 치룰 첼시인데,
4강부터는 어려울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항상 긴장의 끈을 놓치않고 재밌게 경기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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