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햇당근입니다!
오늘도 이어서 10cm 곡을 추천드릴게요!
10CM의 4.0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앨범 소개를 잠깐 가져오자면,
(
10cm 네 번째 정규앨범 [4.0]
'나'는 작은 방 안에 홀로 있다.
그 방 안엔 갖가지 감정의 편린들이 반짝이며 부유하고, 느릿느릿 떠돌고, 더러는 부딪혀 바스라진다. 나는 혼자이기에 필연적인 고독 속에서 '너'를 기다리고, 너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나에게 있어 이 작은 공간 안으로의 발걸음이 허락되는 이는 오직 너 하나뿐이며 그래서 그곳은 오직 '너와 나' 단 둘만의 작은 세계다.
[4.0] 속 화자인 '나'는 작은 방 안에 홀로 있고 그 방 안에서 '너'를 기다린다. 나는 너의 사랑을 애타게 소망하고, 또 너에게서 구원을 바라기도 한다. 나에게 있어 이 작은 공간 안으로의 발걸음이 허락되는 이는 오직 너 하나뿐이며 그래서 이곳은, [4.0]은 오직 '너와 나' 단 둘만의 작은 세계다.
)
[곡 리스트]
1. Everything
2. pet
3. 폰서트
4. HELP
5. Hotel room
6. Island
8. 일시정지
9. 폰서트(inst)
8번째 수록곡인데,
다들 폰서트와 Help 곡을 주목할 때
저는 Everything과 일시정지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오늘은 일시정지를 소개시켜드리지만,
Everything도 꼭 들어보셔요!
<가사>
까만 밤이 다시 오고
혼자 남은 방이 무서워 졌을 때
창을 열어 밖을 보니
세상 모든 것이 정지해 있군요
날 괴롭히던 밤이 흐르지 못하고
벽에 막힌 것처럼 이대로 영원히
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죠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고요히 멈춰진 이 밤을
누가 만든 거죠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는 어두운 이 방안에
갇혀 울고 있죠
나는 아무 잘못 없이
여기 이 방안에 있었을 뿐인데
목소리는 다 흩어지고
그 어떤 대답도 들을 수 없군요
날 괴롭히는 밤이 흐르지 못하고
벽에 막힌 것처럼 이대로 영원히
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죠
아무런 의미도 없이 아프기만 한 이 시간은
누가 만든 거죠
아무도 찾아와 줄 리 없는 외로운 이 방 안에
갇혀 울고 있죠
------------------------
어두운 밤에 방에서 홀로 외로이 고독 속에서
슬퍼하는 노래인데
이 10cm의 특유의 목소리에,
심플한 기타 반주 하나,
고독에 슬퍼하는 가사
세 박자가 너무 잘 어울리는 가사입니다.
이 노래의 배경처럼,
어두운 밤에 작은 조명 하나만 켜 두고 들을 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그 감성에 엄청 젖어들어요.
이 곡의 가사가 요즘 많은 사람들이 홀로 지쳐 힘들 때
감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아 더 위로가 되는 곡인 것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현생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려고 하는데 뭔가 뒤쳐진 느낌이 한켠에 남아있는데,
항상 지치고 힘들어 질 때가 많아서
이런 노래를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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