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텐동집 , 란도리

안녕하세요! 햇당근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친구를 잠깐 만났습니다 ㅎㅎ

한명은 과 동기, 한명은 대학교 다른과 친구였는데,지금은 다른학교 다니고있는 친구까지 셋이 만났습니다 ㅎㅎ

한명 친구가 동명동에서 자취하고 있어서 어디서 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맞구독중인 분이 텐동집을 가셨길래 

텐동집 가볼까? 해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광주 동명동 란도리

주소: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로 45-1

(지번주소: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177-14)

연락처: 062-232-1513

영업시간:

점심11:30~2:30

브레이크타임 3:00~5:00

저녁 5:00~8:30

 

처음에 골목에서 나올 때 바로옆에 라멘집이 붙어있길래

엥? 잘못왔나 싶었는데

요렇게 일본어로 란도리 라고 써져있더라구요!

 

식당을 검색해보니

동명동"란도리" 텐동전문점 오래된세탁소가있던자리에 "란도리"라는이름으로 만들어진 작은일식당입니다.

라고 나와있네요 ㅋㅋㅋ

메뉴판입니다.

수많은 메뉴가 있는 것보단 이렇게 딱 4개 메뉴에 사이드,

또 후면은 까먹고 찍지 않았지만,

음료 및 맥주가 적혀있는데 

오히려 메뉴수가 적으니 더 맛집일 것 같다는 신뢰가 생기네요 ㅎㅎ

 

메뉴는 기본인 란도리 텐동 두개과 아나고 텐동 하나 시켰습니다!

요렇게 튀기는 바로 앞자리에 앉아서 튀기는 모습을 보니까 좋더라구요!

먼저 미소국과 단무지, 김치, 와사비를 챙겨주셨어요~

그리고 튀기는거 보기도하고, 친구랑 이야기하다보니 텐동이 나왔습니다!

요건 란도리 텐동,

요건 아나고 텐동입니다.

뒤에 온천계란이 숨어있네요 ㅎㅎㅎ

일단 뒤에 받쳐져 있는 접시가 앞접시라서 앞접시에 튀김을 잠깐 옮겨주고, 온천계란을 터쳐서 섞어준 다음,

하나씩 튀김을 얹혀서 간장 와사비에 찍어 먹으면 된다고 했던 것 같네요!

크으... 반숙 때깔 곱습니다.

 

저는 새우를 먹지 않아서 양쪽에 앉은 친구에게 하나씩 줬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있는 튀김들과 먹었는데,

튀김이 상당히 깔끔하고 적당히 바삭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쉬운 것은, 메인인 새우나 장어를 안먹다보니 뭔가가 부족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더라고요...

연근, 가지, 꽈리고추, 김, 단호박 요렇게 먹는데,

저는 꽈리고추랑 단호박이 가장 좋았습니다!

단호박은 달달하고 꽈리고추는 매콤해서

살짝 느끼하려 할 때 입안을 정리해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ㅎㅎㅎ

 

친구에게 새우튀김 맛을 물어봤는데,

처음 먹었을 땐 읭 계란맛이 난다 하더니,

새우가 튼실하고 맛있다 했습니다 ㅎㅎ

앞에서 새우를 튀기는 걸 직접 봤는데,

튼실한 새우를 딱 기름에 넣었어요 ㅋㅋㅋ

 

확실히 오픈 된 주방은 그런 걸 볼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주방을 주위로 좌석이 있으니, 그 감성도 못지않게 좋아요!

 

또 장어도 자세한설명을 못듣긴 했지만,

친구들은 만족한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에겐 못먹는게 메인이라 아쉬웠지만,

먹을 수 있는 친구들에겐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일식들은 항상 건장한 남자 청년들에겐 양이 적...ㅋㅋㅋㅋ

 

좋은 경험과 색다른 맛을 느껴본 점심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니 계산을 한다고 말하니 직접 자리까지 오셔서 결제를 도와주셨습니다.

진짜 친절하고 메뉴도 설명해주고 하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오니, 더운 날씨에도 조금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늦게 갔다면 저희도 웨이팅 했을 거라 생각하니 다행이었네요!

아무튼 오늘도 잘먹었습니다.